저번에 이탈리아에서 차량을 빌리는 방법을 배웠으니 오늘은 이탈리아 돌로미티에서 운전을 할때 주의사항을 안내하도록 하겠다.
돌로미티(Dolomites)에서의 운전은 멋진 풍경과 도전적인 도로로 이루어진 독특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돌로미티는 구불구불한 산악 도로와 그림 같은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지만, 주의할 점도 많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운전해야 한다. 아래는 돌로미티에서의 운전 후기와 주의할 점이다.
돌로미티 운전의 장점
- 환상적인 경치 돌로미티에서 운전하면서 가장 큰 장점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풍경이다.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거대한 산맥과 초록빛 들판, 때로는 푸른 호수까지 다양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르다 호수(Lago di Garda) 주변 도로, 세체다(Seceda),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 같은 명소들은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다.
- 잘 정비된 도로 돌로미티의 도로는 대부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주행 자체는 매끄럽게 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산악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로 상태가 좋아서 운전이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도로 표지판도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어 길을 찾기도 비교적 수월할 수 있다.
- 다양한 휴게소와 전망 포인트 주요 경로를 따라 다양한 전망 포인트와 휴게소가 마련되어 있어, 피곤할 때 잠시 쉬면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발이 높은 곳에서는 돌로미티의 웅장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아 쉬어 가며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돌로미티 운전 시 주의할 점
- 구불구불한 산악 도로 돌로미티는 산악 지역이기 때문에 도로가 매우 구불구불하고 급경사가 많다. 급커브가 연속되는 구간이 많아서 운전자가 긴장을 풀기 어렵고, 초보 운전자나 산악 지역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힘들 수 있다. 특히, 돌로미티의 유명한 가르데나 고개(Passo Gardena)나 셀라 고개(Passo Sella) 같은 곳은 고도 차이가 커서 신중한 운전이 필요하다.
- 날씨 변화 돌로미티는 고도가 높기 때문에 날씨가 급변할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일교차가 크고, 겨울이나 늦가을에는 눈이 내릴 수 있어 도로가 미끄러워지거나 갑작스러운 폭설이 올 수도 있다. 만약 겨울철에 운전한다면 겨울 타이어나 체인이 필수일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기후 변화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9월에 여행했는데 9월 중순에 여행했는데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비가고 고도가 높아지니 눈으로 변경되어 폭설이 되었다. 숙소에 거의 도착해서 폭설이 되어 다행이지 좀만 늦었으면 도로에 고립될뻔 했다..! - 좁은 도로와 터널 돌로미티 지역의 도로는 가끔 매우 좁고, 일방통행이나 좁은 터널도 많다. 특히, 좁은 도로에서 반대편 차량과 마주칠 경우 양보가 필요할 때가 많으며, 대형차가 많으면 운전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도로에서 속도를 높이기보다는 안전하게 천천히 주행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돌로미티 지역의 도로는 중앙선이 없는 구간이 대부분이다. 특히 산맥을 넘어갈 때 도로가 구불거리니 도로 가운데를 넘는 차량들이 많기 때문에 반대 차선을 특히 조심해야한다. - 주차 문제 돌로미티의 인기 명소들은 특히 성수기(여름과 가을)에는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 주요 관광지에는 주차 공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일찍 출발해서 미리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부 주차장은 유료이므로 현금이나 카드 준비도 필요할 수 있다.
- 급커브와 모터사이클, 비싼 차량 돌로미티의 급커브 구간에서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돌로미티는 모터사이클을 타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지역이라 좁은 도로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모터사이클과의 충돌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커브를 돌 때는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속도를 충분히 줄이고, 앞뒤 차량을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보니 매우 비싼 스포츠카들 (ex -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이 단체로 속도를 즐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의 목숨보다 비싼 차량 손실 비용을 지불하고 싶지 않으면 얌전히 양보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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