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이탈리아에서 차량 빌리는 방법 - 렌터카

by misomile 2024. 9. 30.

이탈리아 여행 중 볼차노에서 렌터카를 빌린 경험을 공유한다. Hertz에서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렌터카 빌릴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면 좋다.

1. 인터넷 예약 – 필수 준비물

Hertz 사이트. 한글화가 잘 되어있으니 예약하기에도 편하다. 유명한 브랜드라 비싸지만 사기칠 일 없음.

렌터카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게 훨씬 편하다. 특히 성수기에는 차가 없을 수 있으니 일찍 예약해두는 게 좋다.

나는 Herts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진행했는데, 보통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 운전면허증
  • 국제운전면허증
  • 여권
  • 신용카드

이 정도만 있으면 된다. 신용카드는 보증금 때문에 필수로 필요하다.

보험은 꼭 하는게 필수! 첫번째것은 슈퍼커버가 아닌 중간정도의 보험으로 했는데 (800만원 보증해주는것이었나..? 가물)

혹시나 사고날까봐 전전긍긍했었다. 맘 편히 슈퍼커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점심시간에는 자동차수령이 안되니까 픽업 시간을 해당하는 시간을 피해서 하는게 좋다.

제일 처음에 해당하는 시간 차량이 모두 없어서 차량이 다 매진된줄 알았다.

 

허츠 홈페이지

2. 렌터카 현지 수령 방법

인터넷 예약을 마쳤다면, 이제 현지에서 차를 받으면 된다. 나는 돌로미티 여행을 위해 볼차노 공항에서 렌터카를 수령했다.

순서는 대략 다음과 같다:

  1. Herts 카운터 찾기 – 공항 내 렌터카 업체들 중 Herts 카운터를 찾는다.
  2. 예약 정보 확인 – 예약했던 정보를 주고, 면허증과 국제면허증, 여권, 신용카드를 제출하면 된다. 직원이 서류를 확인하고 간단한 설명을 해준다.
  3. 계약서와 영수증 확인 – 직원이 계약서를 주면 차종, 보험, 금액 등을 꼼꼼하게 체크한다. 추가 옵션이나 보증금에 대해서도 확인하는 게 좋다. 영수증도 꼭 확인하고, 이상 없으면 서명한다.
  4. 차 수령 – 서류 작업이 끝나면 주차장에서 차를 수령할 수 있다. 직원이 바쁜지 위치만 대략 알려주고 픽업을 해야하는데, 스크래치나 문제가 있으면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다.

참고로 유럽에서 업무 진행속도가 매우매우 느리므로 미리 줄을 서는게 좋다. 한사람당 대략 10~20분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는게 맘 편함.

(차량을 빌리는 두번 다 느렸다. 상주직원 한명 밖에 없었음. 한명이 차 계약해주고 차수령하고 다함)

 

참고로 영수증 수령받고 그 영수증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이것저것 보증할 것들이 많아 기존 예약한 금액보다 이것저것 더 많이 청구가 될것이다. 사고 안나고, 기름 넣고 반납하면 다 돌려줌!

 

영수증에 대해 잘 설명해준 블로그 링크를 첨부한다.

3. 반납하는 법

여행이 끝나고 나면 차량을 반납해야 한다:

  1. 주유 상태 체크: Herts에서 차를 받을 때 연료가 가득 찬 상태로 받았다면, 반납할 때도 연료를 가득 채워서 돌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연료비를 추가로 내야 한다.
  2. 차 상태 확인: 반납할 때 차 상태를 다시 한번 체크한다. 처음에 찍어둔 사진이 있으면 차 상태를 비교하기 좋다. 문제된 부분이 있으면 미리 직원에게 얘기하는 게 좋다. (하지만 나는 뒷 트렁크쪽 점 만한 기스 아주 살짝났는데 보험에서 커버가 될 정도인지 직원이 못보고 넘어간건지 그냥 오케이 되고 넘어갔다..)
  3. 영수증 받기: 반납이 완료되면 최종 영수증을 받는다. (나는 패드로 금액 확인함) 추가 비용이나 문제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마무리한다. 아무 문제 없으면 기존보다 더 적은 금액의 영수증을 확인 할 수 있을것이다.